“이곳을 찾는 고객 모든이들이 자연친화적인 장소에서 맛있는 중국요리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호남지역 대표적인 중국요리 전문점인 ‘예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철진 대표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중국 정원 속에서 먹는 중국 전통의 맛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대표가 예원을 운영하기 전에 언론인, 교수, 정치학 박사, 환경 포럼 대표, 유명호텔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거쳐 오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정원’을 추구하게 되면서 그 뜻을 담아 제2의 인생을 예원과 함께 시작하게 됐다.

박 대표는 “광주에서 가장 처음 유일하게 세워진 신양파크호텔에 자리 잡은 예원은 35년의 역사를 자랑한다”며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최상의 식재료로 3대째 화교인 주방장의 손맛까지 더해지니 정통 중국요리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유명 4대 정원을 모아 놓은 ‘예원’이라는 이름 역시 중국 상해의 정원에서 따온 것이다”며 “예원이라는 큰 틀을 잡고 중국 정원의 역사 스토리를 곳곳에 넣어 가게를 꾸미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대표는 예원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직접 작은 정원을 꾸며 연못을 만들어 물고기를 키우며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정원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정통 중국의 맛을 내기 위해 3대째 화교 주방장이 요리를 전체 총괄토록 하고 있으며 중국집에서 흔히 보이는 단무지가 없고 중국식 김치인 짜자이를 내고 있다.

박 대표는 “고객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문화를 음식에 투영해 중국 정통 요리를 선보여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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