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분열, 반목과 단절을 넘어 개방과 통합의 나주, 쇠락과 불안의 도시가 아닌 도약과 행복의 ‘나주발전 시즌2’를 열겠다”고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올해 국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인 차세대 에너지신산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주도하는 나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나주의 새로운 시대, 문명의 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한 ‘나주발전 시즌2’의 7대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고 원도시와 혁신도시의 상생 발전을 통해 누구나 따뜻한 복지를 누리는 행복한 삶의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을 나주의 새로운 시대, 문명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원년으로 삼고 도약과 행복의 나주를 위한 7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7대 프로젝트는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 준비(온전한 시민의 숲 조성) ▲영산강 종합비전 제시(환경·생태 문제점 진단 및 대책 마련) ▲LG화학 나주공장 이전 논의(기업과 지역사회 ‘윈-윈’ 추구) ▲경전선 전철화 및 광주도시철도 2호선 사업 나주 순환 방안 수립 ▲마을 맞춤형 문화예술지원센터 운영 ▲‘자치분권 특별시’ 선포 위한 나주형 자치분권 정책모델 구현 ▲지역 내 갈등, 반목 해소 위한 ‘거버넌스 구축’이다.

강 시장은 “에너지신산업은 광주·전남의 성장 동력이자 나주의 핵심 아이콘”이라며 “한전공대 개교 지원을 구체화해 2022년 3월 개교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전공대와 연계한 1조원 규모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50만평의 에너지스마트 국가 산단 및 국책사업 유치 ▲혁신산단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에너지신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2천년의 역사, 고유한 문화자산을 적극 활용한 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2021년까지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받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전남도를 비롯한 영산강 유역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영산강 유역 마한문화의 복원·정비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힘쓸 방침이다.

강 시장은 “나주발전 시즌2를 향한 담대한 걸음은 앞에서 이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온 힘이 하나로 모아져야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 있을 난관을 12만 시민과 함께 당당하고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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