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역사회 장애인의 재활 촉진 및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해 진행 중인 재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은 최근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뇌병변 장애인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뇌병변 자조관리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재활·건강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재활 기능 촉진을 위해 매월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가족 20여명이 참여해 치매안심센터와 연계, 뇌기능 및 손근육 활동을 통한 인지 기능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사진>

참가자들은 “불편한 손이지만 종이 자르기, 퍼즐 맞추기, 색칠하기 등을 통해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것에 즐거움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순복 담양군보건소장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재가장애인 방문재활 서비스, 자조모임, 재활운동교실 등 다양한 재활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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