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제 금시세 0.1%↑
-오늘 국내 금값시세(한국금거래소 0.32%↓)

화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가격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50달러(0.1% 미만) 상승한 1온스당 1,710.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면서 금가격을 지지했다. 달러 강세는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체감가격을 높이는 금의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63% 하락한 106.745를 기록했다.

다만, 국채수익률 상승이 금값 이익을 제한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5.10bp 상승한 3.016%에 거래됐다. 국채수익률 상승은 무이자 금 보유기회 비용을 높인다.

이날 금값이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쳐 2거래일 연속 올랐지만, 가격은 지금까지 한 달 동안 5% 이상 하락세를 유지했다.

Insignia Consultants의 리서치 이사인 Chintan Karnani는 단기 강세장으로의 회복을 위해 귀금속은 7월 26~27일 연준 회의까지 1,7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회의 전에 금이 1,700달러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가격이 하락해 1,650~1,660달러 영역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금값이 보합세인 가운데 국내 금값은 20일 소폭 내렸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서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32%(1000원) 내린 311,0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45분 기준). 이는 지난 2월 16일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소비자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보다 0.34% 내린 292,500원을 나타냈다.

18k와 14k 팔때 가격도 각 212,100원, 163,900원으로 전일대비 각 0.38%, 0.31% 하락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가격은 살때와 팔때 각 3,470원, 2,880원으로 전장 대비 소폭 내렸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 전 살때 가격은 거래일보다 2천원 내린 305,000원, 팔때는 1천원 내린 29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9시 45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1온스당 1,710 달러 선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6.4원 하락한 1,307.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