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최근 교내 민주마루(대강당)에서 2021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사 1천181명, 석사 413명, 박사 139명 등 총 1천733여명의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수여식은 졸업생과 가족, 친지, 선후배 등 1천명 가량이 식장과 대강당 앞 광장, 도서관 앞 5·18 광장 등에서 축하꽃다발을 주고받으며 기념촬영을 하는 등 코로나19로 실종됐던 예전의 졸업식 분위기를 다시 연출했다.

서혜린 학생(경영대학) 등 학부와 대학원생 78명이 성적우수상을, 박성광 학생(정책대학원)이 공로상을, 그리고 김건욱 학생(문화사회과학대학)이 총장명예학생 증서를 각각 수여받았다. 또 박근호 학생(공학대학) 등 3명이 동창회장상을 받았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졸업생 여러분은 대학생활의 절반을 코로나19에 빼앗기다시피 했지만,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가장 먼저 경험하고, 거뜬하게 이겨낸 주인공이기도 하다”며 “이처럼 우리는 외부의 위협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변혁으로 승부하며 역사를 일구고 시대가치를 창출해 왔다”고 강조했다. /임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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