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숙 화백은 지난 16일 광산문화원에서 유화 54점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증식은 오동근 광산문화원장과 문화원 이사, 광산구 문화예술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손 화백은 “미술작품을 통해 광산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에 도움이 되고자 고향인 광산구에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앙대 예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손 화백은 일본 쌍수회 미술대전 금상 수상, 한국미술협회 회원, 일본 쌍수회 정회원, 현대인물 화가회원, 청조회 고문, 이형회원, 전업작가회원으로 개인전 15회와 단체전 200여회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오동근 광산문화원장은 “소중한 작품들이 모두에게 행복과 기쁨을 가져다주고 광산구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며 “또한 한국 현대 미술사 전시와 연구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손들에게도 잘 전달할 것이다”고 밝혔다.

광산문화원은 기증받은 손 화백의 작품을 광산구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광산문화원을 비롯해 공공기관 등에도 전시할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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