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광주·전남엔 가뭄 속 단비가 내린 뒤 한파가 찾아오겠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3시 전남 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 6-9시 사이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29일 오전 9-12시 사이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양일간 강수량은 전남 동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20-60㎜ 나머지 광주·전남지역은 10-40㎜ 사이로 예보됐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30일부터 광주·전남 기온은 크게 떨어지겠다.

내달 1일부터는 최저기온이 영하를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최저기온은 나주 영하 4도, 순천 영하 3도, 광주·광양 영하 2도, 목포 영하 1도로 예보됐다.

2일에도 나주·순천은 영하 2도를, 광주는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다.

광주지방기상청관계자는 “내달 2일까지 광주·전남은 기온이 크게 떨어져 평년보다 춥겠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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