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정인순, 김생수, 선영숙

제4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동전통문화대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심사를 통해 문화유산부문 대상에 정인순 한복장, 미술부문 대상에 김생수 소목장, 공연부문 대상에 선영숙 명창 등을 선정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정인순 한복장은 1970년대 한복을 시작해 대한민국명장 638호로 지정됐으며 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상, 철탑산업훈장 등 한복 문화 및 기술보급에 이바지해 왔다.

김생수 소목장은 1978년부터 약 40년 동안 전통 소목기술 전승활동에 기여했다. 담양군 향토무형문화유산 제3호 소목장에 지정됐으며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전통목가구 복원, 원광대 박물관 전통목가구 복원, 전남공예협동조합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영숙 명창은 1969년 임동선 선생에게 가야금병창을 사사한 후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사)화순연정 국악연수원 창립, 한국예총 화순군지부 초대 회장과 국악인협회 화순지부장, 호남연정국악원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후학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별상 한우물상(상금 200만원)에는 고경주(금속공예가), 김진숙(미용장), 김해진(한국무용), 박현순(유물보관), 황연수(판소리 명창)가 선정됐다. 특별상 미래인재상(상금 100만원) 부문에는 김철환(대금연주), 신선민(대금연주), 이두리(국악 창작), 임재현(가야금병창), 함승우(판소리) 등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3일 오후 1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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