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가 내달 22일부터 연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하는 ‘브런치 콘서트’ 라인업. 왼쪽부터 ‘히트곡 메이커’ 김광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 피아니스트 임현정, 뮤지컬 배우 이건명, 국악인 남상일. /ACC 재단 제공

ACC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브런치 콘서트’가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다음달 22일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전 11시 ACC 예술극장 2에서 ‘ACC 브런치 콘서트’를 진행한다.

‘ACC 브런치 콘서트’는 관객에게 일상 속 예술을 통한 휴식을 제공하고, 예술가들과 진솔하게 교감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회 늘어난 총 11회 공연을 마련했다.

첫 공연은 다음달 22일 오전 11시 예술극장 극장2에서 지휘자 이택주가 이끄는 KT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해설로 꾸며진 ‘새해를 시작하는 클래식’이 장식한다.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경쾌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내달 22일 첫 무대를 장식하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 /ACC 재단 제공

이어 3월에는 발레리노 윤전일이 갈라 공연과 함께 발레리나, 발레리노로서의 성장 스토리를 들려준다. 클래식 발레부터 창작 발레, 현대 무용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4월에는 피아니스트 윤한이 즉흥곡와 자작곡, 세련된 편곡의 영화음악, 재즈, 팝 연주 등을 다채롭게 들려준다.

5월엔 국악인 남상일의 대표브랜드 공연 ‘남상일과 놀다歌Show’, 6월에는 피아니스트 조은아의 ‘도란도란 콘서트’, 7월엔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함께 활동하는 밴드와 공연을 꾸며 광주 시민들을 위한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8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로맨틱 바이올린’, 9월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댄싱 바흐 렉처 콘서트’ 무대로 각각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을 선사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오페라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작품들을 만나는 음악여행이 준비돼 있다.

11월은 가수 김광진의 아름다운 음악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히트곡메이커인 김광진만의 독보적인 목소리로 들려주는 ‘편지’, ‘마법의 성’, ‘동경소녀’, ‘진심’ 등 히트곡 레파토리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2월 무대는 신영숙, 이건명 등 유명 뮤지컬 배우와 밴드가 출연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연간 패키지 관람권 판매도 재개한다. 다음달 21일까지 50석에 한해 선착순 판매하며, 총 11회 공연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오는 2월과 3월 공연 관람권은 오는 31일부터 구입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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