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1)이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최근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추진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관련, 전남도는 2020년 이전 희망기관 40개를 선정해 유치 방안을 논의했지만 2023년 정부 발표에 앞서 이미 선정한 기관의 이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해 재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의 키를 국토부가 쥐고 있다”며 “국토부와 협의 예정이라는 편협한 대응 방식에 전남도가 너무 지지부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기울어진 운동장인 전남도가 균형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공공기관 2차 이전 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지역 경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의원은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사업으로 전남도가 지역 성장을 이뤄 도민 복리가 증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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