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용노동청이 기존 ‘구직급여 지급 중심’에서 ‘맞춤형 재취업 지원 강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는 실업급여 정책의 세부 지침을 안내했다.

22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이번 정책 개정은 실업 인정을 정상화하고 실업급여 본연의 기능인 취업 지원 강화에 역점을 두고 지난해 7월부터 점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실업급여 수급자별 특성에 따라 유형에 맞는 재취업활동을 이행한 경우 구직급여를 지급한다고 노동청은 설명했다.

이전까진 모든 수급자에게 재취업 활동 횟수와 범위를 동일하게 적용했으나 앞으론 반복·장기수급자는 요건을 강화할 계획이다. 만 60세 이상과 장애인 수급자에겐 완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또 수급자의 재취업 촉진을 위해 ‘4차 실업인정 수급자 및 장기실업자’ 등에겐 개인별 특성에 맞는 고용복지 연계·취업상담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취업 의사는 있지만 재취업이 어려운 수급자는 1대1 심층상담을 통해 중장기 경력계발 로드맵을 설계와 함께 개인별 특성에 맞는 컨설팅, 직업훈련, 취업의욕 고취 프로그램, 취업알선 등이 포함된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실업급여 개편에 발맞춰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발굴해 제공하겠다”며 “취업알선, 동행면접, 구직자 도약보장패키지 사업 등 다양한 수급자 맞춤형 재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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