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노 담양군수의 연이은 광폭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담양군에 따르면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소비자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도농상생 담양농특산물 특판전’이 최근 서울 조계사에서 3일간 열렸다.<사진>

특판전은 초하룻날 사찰에 많은 신도가 방문하는 것에 착안한 이병노 군수의 제안·조계종 총무원의 화답으로 성사돼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날 1월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이병노 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시식 진행과 한과 등 특산품을 소개했다.

또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의 면담에서 이 군수는 담양에 건립을 추진 중인 국제명상센터와 관련 건축 디자인·가람배치 등 설계단계를 조계종과 협의하고 조계종 종단 차원의 지원을 요구했다.

특히 행사 전날 상경한 이 군수는 재경 담양·장성·함평·영광 향우회장단과 만남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중부권 최대 관광단지인 충북 증평군 에듀팜 특구를 방문해 증평군청 및 업체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사업추진 성과를 듣고 시설물을 견학, 담양군과의 협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하는 것은 발로 직접 뛰는 현장형 군수가 되는 것”이라며 “관광, 농업, 투자유치, 수출 등 전 영역에 걸쳐 직접 뛰어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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