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시민들의 안전한 추석을 위해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서구는 11일 “오는 14-18일 청소, 공원관리, 교통, 의료, 365민원처리 등 11개 상황반을 구성해 250명이 비상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우선 구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양동시장, 대형마트 주변 도로 일대 교통 현장 지도와 주요 간·지선 도로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한층 강화한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14-16일 3일간 생활폐기물(종량제·재활용·음식물) 수거를 실시하는 한편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휴 기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를 대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14-18일 구청장을 반장으로 한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가동한다.

서구는 응급의료기관 4곳(서광병원, 광주한국병원, 미래로21병원, 상무병원), 응급실 1곳(선한병원)에 일대일 전담책임관을 두고 추석 연휴에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을 지난 설 연휴 대비 10% 이상 확대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응급의료포털 또는 서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착한 서구민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혼자보다는 둘, 둘보다는 여럿이 함께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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