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선수단이 17일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천만관중 돌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기아 타이거즈, 2024시즌 우승…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시리즈 패권 도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KIA는 17일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하지만 이날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면서 KIA는 우승 매직넘버를 모두 소멸시키며, 올 시즌 1위를 결정지었다.

83승52패2무를 기록한 KIA는 2위 삼성과 8게임의 승차를 두고 있다. KIA가 남은 7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

이로써 KIA는 지난 2017년 통합 우승 이후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며, 통산 12번째 타이거즈의 우승을 노리게 됐다.

KIA의 정규시즌 우승은 단일리그로 열린 해를 기준으로 1991, 1993, 1996∼1997, 2009, 2017년에 이어 역대 7번째다.

KIA는 전신 해태 시절을 포함해 한국시리즈(KS)에 11번 진출해 모두 우승한 불패 신화를 이룩했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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