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성별 등 자신이 속한 집단과 상관없이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 ‘옴니보어’(Omnivores) 트렌드가 소비현상에도 나타나면서 광주신세계가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는 소용량 화장품들을 선보인다.

㈜광주신세계는 5일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경험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이솝, 키엘, 바이레도 등에서 인기 소용량 제품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본관 2층에 자리한 ‘이솝(사진)’은 1987년 호주 멜버른에서 시작해 전 세계에 시그니처 스토어와 백화점 카운터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이솝의 다양한 라인업 중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대표적인 제품은 핸드 밤이다. 특히, 올해 출시한 엘레오스 아로마틱 핸드 밤은 75㎖ 크기와 엠버 보틀 (500㎖) 두 종류로 판매되고 있으며, 휴대성 때문에 작은 크기의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훨씬 많다.

같은 층에서 만날 수 있는 ‘키엘’ 역시 17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브랜드다. 키엘은 핸드크림 부분에서 스테디셀러 제품인 얼티밋 스트렝스 핸드 살브가 있다. 아보카도와 참깨 오일을 함유해 건조한 손을 부드럽게 가꿔주는 얼티밋 스트렝스 핸드 살브는 150㎖ 크기 제품 보다 75㎖ 소용량 제품의 판매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스웨덴에서 출발한 니치 향수의 대표 브랜드 ‘바이레도’ 역시 소용량 트렌드에 맞춰 블랑쉬 핸드크림을 30㎖ 소용량으로 판매 중이다. 알루미늄 튜브 타입으로 블랙&화이트의 깔끔한 디자인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용량도 30㎖에 불과해 어디든 손쉽게 들어가는 작은 크기에 향 지속력도 좋아 특별한 핸드크림을 찾는 고객들이 선호한다.

심한성 광주신세계 잡화팀장은 “과거 소용량 화장품은 여행 갈 때 짐을 줄이기 위해 찾았다면 최근에는 여러 제품을 경험해보고 싶어하는 10-20대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솝과 키엘, 바이레도의 핸드크림 등 소용량 인기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광주신세계에 많은 분들의 방문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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