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프레데터 PBC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10볼 오픈’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서서아 <출처-Predator Pro Billiard Series 페이스북>

‘국내 여자 포켓볼 1인자’ 서서아(전남당구연맹·세계랭킹 7위)가 국제 무대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한국 당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서서아는 지난 14-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프레데터 PBC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10볼 오픈’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국제무대로, 서서아는 같은 시기 열린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3연패를 포기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서서아는 본선 32강전 데시 아리스티아(인도네시아), 16강전 첸치아후아(대만·세계 13위), 8강전 라키 콘스탄티노(필리핀)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체즈카 센테노(필리핀 세계 9위)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패배를 설욕했다.

서서아는 결승에서 중국의 신예 장무얀(세계 139위)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서서아는 이번 우승으로 2023 라스베이거스 오픈, 2024 전일본선수권에 이어 3년 연속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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