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소방서는 “최근 구급 현장에서의 감염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감염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감염관리위원회에는 박광철 현대병원 원장(북부소방서 구급지도 의사)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등 위원 10명이 참석해 구급 현장에서의 감염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인플루엔자 확산 등 감염병 동향을 공유하고 ▲구급활동 중 감염예방 대책 ▲감염 의심환자 분류 및 병원 연계 절차 ▲감염병 노출자 대응 매뉴얼 등 실질적인 현장 대응체계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환자 이송 시 개인보호장구 착용 기준 준수, 장비 소독·폐기 절차, 감염 위험 상황별 대응 프로토콜 등 구급대원의 안전 확보 방안을 재점검했다.

박광철 원장은 “인플루엔자가 다시 확산되는 만큼 보호구 착용과 손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급대원 감염예방은 대원뿐 아니라 환자의 안전으로도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정홍 119재난대응과장은 “감염 위험이 상존하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의 안전은 조직 운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감염관리 체계를 지속 보완해 안전한 구급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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