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안전도시위원회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벽화경관개선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북구의회 안전도시위원회는 7일 “지난 5일 신안동 철교 굴다리 등 관내 3개소를 방문해 벽화경관개선사업 대상지의 현장 여건을 살피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벽화경관개선사업은 낙후된 골목길이나 아파트 담장 등에 주민이 제안한 주제를 반영한 벽화를 조성해 지역 경관을 개선하고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든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억1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상 사업은 ▲신안동 철교 굴다리 환경개선 사업(2천만원) ▲운암2동 아름다운 학교 가는 길 조성(5천만원) ▲동림동 STOP 불법투기! 담장에 산동교를 그리다(4천만원) 등이다.

안전도시위원들은 각 대상지를 돌며 현장 구조물의 상태와 벽화 조성 가능 여부, 경관 개선 효과 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벽화 주제와 디자인, 사업 추진 시 보완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숙희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벽화경관개선사업은 주민과 함께 지역 환경을 가꿔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한 내용들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 반영해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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