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군민의 식생활 개선과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 행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영양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실적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사진>

이번 포상은 지역 영양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되는 것으로, 전남 지자체 중에서는 강진군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지역 영양 문제를 면밀히 분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취약계층 영양 지원 확대 ▲주민 참여형 비만 예방 관리 사업 ▲맞춤형 식생활 교육 등은 지역사회 영양 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건강 지표를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직자들의 노력이 함께 빚어낸 결과”라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영양 정책을 더욱 강화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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