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지현의 팬카페 ‘엔돌핀’은 “최근 목포 연산동 일대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가수 박지현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이다.

광주·전남 지역 회원 50여명은 연산동 고지대 2가구에 직접 지게를 지고 연탄을 배달했으며, 북항 지역 2세대에도 연탄을 후원하는 등 총 2천장의 연탄과 전기매트 등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팬카페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성철 연산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목포까지 찾아와 따뜻한 손길을 건네준 엔돌핀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난방 취약 세대가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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