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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운(47) 샤르메 대표가 조선시대 궁중회화인 일월오봉도의 상징성과 조형미를 현대적 은공예로 재해석한 ‘일월오봉도 은차도구’(사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10일 “‘제56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문정운 대표가 개인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광주시는 이번 대전에서 단체상인 우수상도 수상하며 개인과 지역 부문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단체상은 각 지역 출품작의 본선 입상 실적을 종합해 지역별 공예 역량을 평가하는 상으로, 특별시는 개인과 단체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며 지역 공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예선대회에는 목·칠, 금속, 도자, 섬유, 종이, 기타공예 등 6개 분야에서 총 70여점이 출품돼 문정운 작가의 ‘일월오봉도 은차도구’가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우수상에는 박연희, 이하은 학생(전남대 대학원)의 ‘왕이 될 상인가’(금속)와 나소연 작가의 ‘맺고, 잇다.’(도자)가 선정됐다.
문정운 대표는 일월오봉도의 해와 달, 다섯 봉우리가 우주의 질서와 영원함을 상징한다는 점에 착안해 차를 마시는 순간을 유구한 삶의 흐름과 연결하는 의미를 작품에 담았다.
문 대표는 “생각지도 못했던 대통령상이라는 큰 영예에 깊은 감사와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랜시간 금속과 마주하며 한 작품 한 작품 정성을 다해 작업해 온 시간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뜻깊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용모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개인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단체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우리 지역 공예인들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예인들의 창작 역량을 적극 지원해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공예품을 발굴하고 공예 콘텐츠를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상작은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11월6일부터 8일까지 청주시 문화제조창 갤러리 3, 5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11월6일에는 시상식이 열리며, 같은 날부터 8일까지 수상작 전시가 진행된다.
/안태호 기자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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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3 (화) 09: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