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5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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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지·연인과 함께 ‘힐링 남도’ 매력 속으로

  • 입력날짜 : 2013. 09.17. 00:00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일가친척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그간의 안부를 전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될 시간이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은 유난히 길어 가족 단위로 여행을 병행하는 가족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남도지역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요소가 많아 여행지로는 안성맞춤이다. 명절에 대한 과도한 가사 노동과 심적 부담감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며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지금, 전남 곳곳에는 가을 생태길 프로그램이나 축제 등이 즐비하게 준비돼 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2004년 산림청에서 주최한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명품 숲길이다. 주말이면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느긋한 마음으로 즐기고 싶다면 담양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른 새벽에 들러보는 것이 좋다. 새벽안개가 피어올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변관광지로는 죽녹원, 관방제림, 대나무테마공원, 한국가사문학관, 식영정, 면앙정, 명옥헌원림, 송강정, 소쇄원, 금성산성 등이 있다. 문의 061-380-3154.


























▲영광 백수해안도로
영광 백수해안도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아홉 번째로 선정된 영광 백수 해안도로는 아름다운 노을로 유명하다. 서해안을 끼고 있는 넓은 바다와 기암괴석, 풀꽃들이 어우러진 멋진 경치로도 인기가 높다. 구불구불 도는 백수해안도로를 걷다 보면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백암정과 영화 ‘마파도’로 하루아침에 유명해진 백암리 동백마을을 만날 수 있다. 그중 백미는 해질녘에 크고 작은 섬 사이로 칠산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다. 문의 061-350-5753.

▲장성 축령산 산소길

40-50년생 편백과 삼나무 등 늘푸른 상록수림대가 울창하게 조성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축령산 입구 괴정마을에는 민박촌과 관광농원이 조성됐고 산 중턱에 40여명의 동자승들이 수도하는 해인사의 진풍경, 산 아래 모암마을에는 통나무집 4동이 있어 체험하고 체류할 수 있다. 휴양림을 관통하는 임도를 지나가면 ‘태백산맥’과 ‘내마음의 풍금’을 촬영하던 금곡영화촌이 연결돼 있다. 문의 061-390-7241.

▲신안 증도 모실길
신안 증도 모실길

슬로시티 증도는 수만 점의 도자기와 함께 침몰한 보물선이 인양된 보물섬이다. 증도 모실길은 총 길이 42.7㎞로 바다처럼 넓은 염전, 울창한 해송숲, 짱뚱어가 뛰고 낙지가 꿈틀거리는 갯벌 등 다채롭고 풍성한 여정을 만끽할 수 있다. 주변관광지로는 짱뚱어다리, 소금박물관, 태평염전, 우전해변 등이 가볼만하다. 문의 061-240-8350.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곡성역이 새로 세워지면서 기존 곡성역이 섬진강 기차마을로 다시 태어났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지이기도 하며 당시에 제작된 증기기관열차는 관광객들의 단골 촬영장소다. 철로 위를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레일바이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섬진강을 따라 여유로이 달리는 증기기관차는 아련한 향수와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섬진강을 품고 달리는 섬진강 레일바이크는 편도 5.1㎞로 30-40분정도 소요되고 섬진강 기차마을 내에 위치한 순환형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왕복 1.6㎞로 20분정도 소요된다. 문의 061-363-6174.

▲완도수목원

1991년 조성된 국내 최대이자 유일한 난대 수목원으로 난대성 희귀식물인 황칠나무, 완도 호랑가시나무 등 70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식물들의 특성에 따라 분류, 식재된 30개의 전문수목원과 온실, 관찰탐방로가 조성됐다. 전망대에서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전경과 남도의 향기를 즐길 수 있어 자연 및 환경에 대한 학습과 휴식의 장이다. 추석 연휴에는 박물관 등 시설은 열지 않고 숲, 수변데크를 이용할 수 있다. 근처에 있는 장보고기념관, 완도타워, 청산도, 윤선도원림 관광도 추천한다. 문의 061-552-1544.

▲함평 해보 꽃무릇공원
함평 해보 꽃무릇공원

전국 최대 규모의 꽃무릇 군락지인 함평군 해보면 꽃무릇공원에는 추석 연휴 축제가 열린다. 용천사 주변으로 온통 꽃무릇으로 붉게 물드는 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애뜻한 사연을 간직한 꽃무릇을 보며 주위를 느긋하게 거닐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다. 주위에는 함평엑스포공원, 자연생태공원 등도 인기다. 문의 061-320-3364.

▲해남-진도 울돌목 거북선

명량대첩에서 충무공이 거둔 승리는 우리 민족의 혼을 느끼게 하는 역사다. 진도와 해남의 푸른 바다에서 충무공의 상징인 울돌목 거북선을 만날 수 있다. 울돌목 거북선은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항, 벽파진항에 이르는 10㎞ 구간을 1시간 운행하며 탑승료는 성인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6천원이다. 체험 후 대흥사, 고산 윤선도유적지, 우수영관광지, 해남 공룡박물관, 두륜산 케이블카, 땅끝전망대 등을 경험해도 좋다. 문의 061-535-065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생태와 문화의 체험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다. 23개국이 참여한 정원박람회장에는 세계정원 11개를 비롯해 83개의 정원이 조성돼 있다. 박람회 주제관인 순천만국제습지센터, 꿈의 다리, 한방체험관, 수목원 등이 갖춰졌다. 야간에는 동천 장대공원일원에서 순천하늘빛축제가 매일(금-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30분 동안 10월27일까지 펼쳐진다. 주변관광지로는 낙안읍성 민속마을, 송광사, 선암사, 드라마촬영장 등이 있다. 문의 1577-2013.

▲여수 야경
여수 야경

밤이 되면 화려하고 찬란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여수엑스포장-엠블(MVL)호텔-거북선대교-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는 오동도 전망대, 돌산대교-장군도-해양공원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돌산공원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을 정도로 특별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일대에서 여수엑스포장 빅오쇼, 오동도, 향일암, 금오도 비렁길 등을 찾아가도 좋다. 문의 061-690-8070.



▲전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

전통 남도국악과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퓨전 국악이 함께 어우러진다. 매주 토요일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멋진 흥과 감동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주변관광지로는 평화광장, 갓바위, 유달산 등이 있다. 문의 061-270-8376.

▲강진청자 토요경매

매주 토요일 청자문화가 찬란하게 부활한 강진에서 명품 청자 토요경매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청자를 감상할 기회와 함께 정상 판매가의 50%의 할인가로 시작해 호가 경매방식으로 진행하는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청자 구경 후 무위사, 백련사, 하멜전시관, 마량항 등을 여행하면 일석이조다. 문의 061-430-3732./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진은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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