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7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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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 표지판 영문 표기 제각각
오탈자 아니더라도 상호 불일치 오류 많아
‘Gwangju Metropolitan City’ 옳은 표기
사전 승인 등 통합 관리·감독 체계 아쉬워

  • 입력날짜 : 2016. 09.22. 20:00
그간 공공 표지물들은 중요한 공공의 자산이니만큼 제작 과정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기사를 통해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내용의 부정확성, 상호 불일치 등 다양한 오류들이 눈에 띈다. 광주광역시청 건물 여러 곳에 부착돼 있는 표지판도 그 대표적인 사례다.<사진>

광주광역시청의 영문 표기명은 무엇일까? 광주광역시청 영문홈페이지를 기준으로 하면 ‘Gwangju Metropolitan City’라고 표기해야 한다.

특히나 경기도의 기초자치단체로 한자는 다르지만 한글 표기는 동일한 광주시(廣州市)가 있어서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광주광역시청 건물 등에 부착돼 있는 영문 표기명은 여러 가지다. ’Gwangju City Hall‘, ‘Gwangju Metropolitan City Hall’, ‘GWANGJU METROPOLITAN CITY HALL’ 등.

공공표지판, 표지석, 홍보판 등은 공공 정보나 안내를 담고 있어 무엇보다 우선 정확해야 한다.

또 비교적 장기간, 고정적으로 게시되고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공공 자산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제작돼야 한다. 광주광역시 홈페이지엔 시청은 물론이고 구, 동에 이르기까지 로마자 표기법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음에 불구하고 정작 공무를 집행하는 과정에선 이 같은 오류가 생겨나는 이유가 일반 시민들로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 같은 불일치 현상에 대해서는 “발주부서가 다르거나, 발주 시점이 달라서 생긴 일일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해석이다.

하지만 이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 모든 공공기관엔 청사를 관리하는 부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청사관리 부서가 모든 표지판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하긴 어렵다 하더라도 사전 승인 과정 등을 통해서 관리, 감독의 책임을 져야 한다. 많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통합커뮤니케이션 부서를 두고 있는 이유도 같다.

더불어 공공서비스 차원에서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표지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문학자, 영문학자, 교통전문가, 커뮤니케이션전문가, 디자인전문가 등 전문가들로부터 자문과 협력을 받을 필요가 있다. /박세종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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