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1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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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헛구호’
구호가 아닌 실천위한 환경 개선책 시급

  • 입력날짜 : 2016. 11.03. 19:49
광주시가 저탄소 녹색 성장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조성에 나서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으로 실질적인 운영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광주 시내 곳곳에 설치된 약 684㎞의 자전거도로 가운데 순수한 ‘자전거 전용도로’가 115.03㎞, ‘차로 분리형 자전거도로’가 16.71㎞에 불과하며 보행자와 자전거가 함께 사용하는 ‘겸용도로’가 539.22㎞로 전체 자전거 도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전거 도로의 이런 열악한 점을 감안하면 자전거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노면정비는 물론 불법 주·정차 단속이 절실한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 광주시내 보행자 겸용 자전거 도로 환경을 둘러본 결과, 노면이 울퉁불퉁 패인 곳이 상당히 많았고 도로에 설치된 맨홀 뚜껑이 노면보다 훨씬 높게 설치되거나 반대로 움푹 패인 곳도 눈에 띄었다.

더욱이 일부지역 자전거 겸용 보행자 도로는 평소 상습적 불법 주·정차로 인한 자전거 통행에 어려움이 많고 보행자 역시 통행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곳이 많았다. 여기에다 마치 도로가 사유지인 양 자전거 도로에 대형 부스까지 차려놓고 버젓이 도로를 점유하는 상행위를 하는 곳도 눈에 띄었다. 이로 인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도로 연결이 원활하지 못할 뿐더러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민들의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시책의 일환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이 더욱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보행자-자전거 겸용 자전거도로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이명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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