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4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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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농기계 안전사고 대책 시급
노인 작업자 조작 미숙·부주의 사고 잇따라

  • 입력날짜 : 2016. 11.17. 19:44
최근 전남지역에서 노인 작업자의 조작 미숙이나 부주의로 인해 농기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아 주의가 요망된다.

더욱이 전남이 농기계 안전사고 최다 발생지역으로 꼽히면서 각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7일 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농기계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3-2015년 전국 농기계 안전사고 1천391건 중 전남 발생 건수는 275건(19.7%)으로 가장 많았다.

농기계 안전사고 원인별 현황을 보면 전방주시 태만이 가장 많았고, 심리적 요인에 의한 판단 잘못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얼마 전 구례군 구례읍에서 50대가 운전하던 경운기가 도로에서 논으로 추락했다.

순천소방서는 경운기 앞바퀴에 깔린 운전자를 구조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하면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5월에는 장흥군 유치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경운기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70대 경운기 운전자가 숨진데 이어 같은 날 영암군 신북면의 한 마을 앞 도로에서는 경운기를 후진하다 개울에 빠져 뒤집어 지면서, 7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농기계 조작 미숙이나 부주의, 사고 발생 후 뒤늦게 발견돼 응급처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고령 농업인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의 사망 원인은 대부분 압사 또는 과다출혈, 다발성 손상 등에 따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4년 농업기계 교통사고 조사 통계에서도 5-11월에 집중된 농기계 사고 중 76.2%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남소방서 한 관계자는 “경운기나 트랙터 조작 사고를 예방하려면 좁고 불규칙한 농로를 이동할 때 뒤집히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운행하고, 상대 운전자가 농기계를 식별할 수 있도록 조명장치를 갖추고 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수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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