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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 조성·학술대회 개최 등 활발
[전라도 정도 1천년]왕인박사 현창협회

  • 입력날짜 : 2017. 01.30. 20:01
왕인박사가 태어난 영암군 군서면 구림리에 완공된 유적지는 박사의 탄생지, 박사가 물을 마셨다는 성천이 있는 성구동 일대 2만7천여평에 사당인 왕인묘와 내삼문인 학이문, 외삼문인 백제문을 세우고 전시관을 배치했다.

기념전시관에는 광주 서양화가 오승윤·양인옥·정승주·강연균씨 등 4명이 그린 300-450호 크기의 왕인 탄신도·수학도·도일도·유학도 등 4점의 기록화가 전시돼 있어 박사의 행적을 반추케 해준다.

사당을 나와 백제문 쪽으로 걷다보면 왕인박사 유허비가 세워져 일본 문화의 원조인 그의 위덕을 기리고 있다. 여기에 도갑사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해발 350m되는 높은 바위산 월대암이 있다. 이 월대암 바로 아래에 왕인이 여덟살 때 입문해 학문을 닦고 후학을 가르친 ‘문산재’가 있다. 그 바로 옆에는 왕인이 동료들과 담론했다는 양사재가 있으며, 조금 떨어진 곳에 ‘책굴’이 있다.

책굴은 왕인이 홀로 매일 공부했던 곳으로 그의 학문적 태도가 어떠했는가는 짐작케 해준다.

왕인박사를 기리기 위한 현창회도 활발하다. 국내에서는 1973년부터 현창회가 구성돼 1987년 영암에 왕인박사유적지가 조성됐다.

왕인박사현창협회는 지난해 왕인박사 연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었다.

영암문화원, 전남대박물관이 공동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4-5세기 동북아시아의 국제 정세와 왕인박사’를 주제로 한·중·일 삼국 사이의 역동적인 국제정세를 살펴보고 당시 왕인박사의 역사적 의미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석홍 왕인박사현창협회장은 “고대 동북아시아는 바다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문헌기록과 고고학 자료에서도 다양한 교류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며 “왕인박사의 도일과 다방면에 걸친 활동들은 단순한 문물의 전파나 문화 교류를 넘어 동북아시아 정세 변화를 살펴보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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