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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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새 천년의 도약’
임채만 정치부 차장

  • 입력날짜 : 2017. 10.12. 19:00
2018년은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이 되는 해다. 전라도라는 명칭은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전주 일원 강남도와 나주 일원 해양도를 합치고, 전주와 나주 첫 글자를 따 처음 사용하게 됐다.

전라도 정도 천년 1년을 앞두고 전남도와 광주시, 전북도 등 3개 시도는 각종 기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기념사업은 침체된 전남도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대형 프로젝트다.

3개 시도는 각 실행 T/F팀별로 30개 세부 사업별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향인 전남도는 오는 18일 D-1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한층 열기를 띄우고 있다. 도는 ‘전라도 천년, 환황해시대의 중심’이라는 비전에 맞춰 전라도 이미지 개선, 문화관광 활성화, 대표 기념행사, 학술 및 문화행사, 문화유산 복원, 랜드마크 조성, 천년 숲 조성 등 7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 운영, 전라도 천년 국내외 관광 홍보, 천년 가로수길 조성,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천년테마 특별전, 국제 관광 컨퍼런스, 나주목 관아 복원 및 나주읍성권 재생, 전라도 새천년 공원 조성 등 세부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광주·전북과 함께 전라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전라도 천년사를 2022년까지 편찬하고, 미래천년 포럼,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특별전 등 10개 학술·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전라도는 그동안 지리적 위치 등의 이유로 역대 정권 때마다 소외받은 지역이었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는 곤두박질쳤고, 인구이탈 현상이 가속화됐다. 그러면서 인구절벽으로 인해 지방소멸의 1순위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라도 정도 천년 사업은 환영할만 일이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전라도민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는 말에서 보듯이, 전라도는 역사적으로 국내외 위기때마다 혜안을 발휘한 요충지였다. 이번 기념 사업을 통해 침체된 전라도민의 화합과 지역경제의 활력이 살아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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