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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광주은행’에 거는 기대
오승지 경제부 기자

  • 입력날짜 : 2017. 10.18. 18:48
최근 지역 경제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새로운 광주은행’의 모습일 것이다.

지난달 27일 광주은행의 새로운 수장으로 송종욱 행장이 취임했기 때문이다.

특히 송 행장은 광주은행 창립 49년만에 처음으로 자행 출신 행장이라는 점에서 그 역할과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적으로는 저성장·저금리 시대를 맞고 있으며, 우리 지역은 장기화된 경제 침체기를 격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역 대표 향토은행의 금융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최근 금융업계에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의 출시와 인터넷, 모바일, 핀테크 등 비대면 금융서비스로 시중은행의 영업점포의 축소·이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광주은행의 광주·전남 영업점포도 지난 2015년 113곳, 지난해 110곳으로 매년 감소했다.

반면 수도권 점포의 수는 2014년 4곳에서 2016년 30곳으로 대폭 늘어 현재 수익성에 무게를 두고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신시장 개척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로 지난해 광주은행 영업이익은 1천328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83.9% 증가하며 재무상태의 견실함을 입증했다.

강력한 영업력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만큼 이제는 그 결실이 지역민들에게 ‘향토은행’으로서 제공할 수 있는 지역경제 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송 행장은 취임사에서 핵심 경영가치로 ‘세일즈 퍼스트(영업 제일주의), 미래 경쟁력 확보, 상생과 동행’을 내세워 강한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앞으로의 행보를 밝힌 바 있다.

지역의 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스타트업 기업,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금융프로그램 활성화 및 사회공헌활동의 확대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과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다.

잔뼈가 굵은 지역 출신인 송 행장을 수장으로 연말엔 부행장 등 임원인사까지 마치면 새로운 광주은행 시대가 열린다. 앞으로도 효과적인 사업다각화로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광주은행의 미래 100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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