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1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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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사고 유의사항

  • 입력날짜 : 2019. 03.12. 18:21
해빙기는 얼음이 녹아 풀리는 때를 말한다. 낮 기온이 영상에 접어드는 2-3월을 지칭하는데 이시기에는 겨울철 지표 사이에 언 채로 남아있던 수분들이 얼어붙으면서 토양이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발생했다가 해빙기가 되면서 녹기 시작한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따라 이처럼 녹고 얼기를 반복하며 지반을 약하게 만들고 결국 지반이 침하되는 것이다. 그에 따라 낙석, 붕괴 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해빙기(2-3월)에 주로 일어나는 사고는 최근 10년간 총 45건인데 그 중 절개지, 낙석 위험 지역에서 50%, 건설공사장에서 흙막이 벽 붕괴 등으로 27%의 비율로 발생했다. 특히 건설공사자의 흙막이 벽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체 사고 인원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해빙기에 유의해야할 잠재적 위험 요소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이 밖에 여러 해빙기 안전사고의 유형과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대표적으로 계절 전환기 교통사고, 영농 준비 농기계 사고, 공사 개시로 인한 공사장 안전사고 등이 있다.

계절전환기 교통사고 예방법 및 유의사항에는 ▲얼어있던 도로와 토양이 녹으며 생기는 낙석 또는 포트홀 주의하기 ▲높아진 온도에 따른 운전자의 나른함, 졸림 등 주의력 결핍 주의하기 ▲배터리, 타이어 공기압 등 온도 변화에 민감한 차량부품 사전 점검하기 등이다.

영농 준비 농기계 사고(임야화재 포함) 유의사항은 ▲겨울 동안 장기간 보관했던 농기계 사용시 사전점검 및 안전정비 실시 ▲음주 농기계 운전 금지 및 경사진 턱 비탈길은 낮은 속도로 운행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흡연, 소각행위를 금지해 임야화재 방지 ▲임야운행이 잦은 농기계 운행시에는 약해진 지반 침하 등을 항상 유의해야 한다.

공사 개시로 인한 공사장 화재 등 안전사고에는 ▲절개지 경사로 낙석방지 대책과 안내 표지판 설치하기 ▲지하 공사장 굴착 장소 경사로에 안전펜스 설치하기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해빙기를 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누구나 자신이 사고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정승우·보성119안전센터


정승우·보성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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