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1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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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국내 최초 ‘섬마을 인생학교’ 문연다
덴마크 교육시스템 도입 진로·적성 찾는 기숙형 학교
오늘 개교식…추가 설립도 검토 인생학교 메카 기대

  • 입력날짜 : 2019. 04.01. 18:50
신안군이 2일 도초도에서 한국 최초로 성인을 위한 ‘섬마을 인생학교’ 문을 연다.

1일 신안군에 따르면 ‘섬마을 인생학교’는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청년, 중장년 등 남녀노소 누구라도 1년 혹은 특정 기간 동안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 인생을 설계하는 기숙형 학교다.

2일 열릴 한국 최초 섬마을 인생학교 개교식에는 인생학교의 원조인 덴마크에서 토벤(Torben Vind Ramussen)덴마크 에프터스콜레연합회 회장이 직접 참석한다.

개교식과 함께 섬마을 인생학교의 첫 개교 프로그램이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40명이 참가하는 섬마을 인생학교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인생학교의 비전 소개, 비금도의 갯벌과 밭일 체험, 해변 작은 음악회, 마을 주민과의 대화, 해변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신안군은 3박4일 혹은 1주일 등 몇 차례의 단기형 시범학교를 운영 한 뒤 하반기부터 한 달 이상의 장기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섬마을 인생학교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민간 위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인생학교는 잠시 좌절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이 쉬었다가는 인생의 쉼터 같은 곳”이라며 “도초도를 중심으로 신안군을 한국 인생학교의 메카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에 도초도에 개교하는 성인용 섬마을 인생학교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청소년 인생학교’(2020년)와 ‘인생학교 교사대학’(2023년)을 차례로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신안군의 다른 섬에 그 섬의 특성에 맞는 인생학교 3-4곳을 더 세우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해부터 한국 최초로 섬마을 인생학교를 세우기 위해 준비해왔다. 행복지수 1위 덴마크의 비결을 알아보는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지난달 12일 한국 최초로 청소년 인생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꿈틀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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