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2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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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마당] 추임새 이길옥 시

  • 입력날짜 : 2019. 04.08. 18:38
삶이란
수레바퀴다.

굴러가다가
수렁에 빠지기도 하고
돌멩이에 걸려
땀을 뻘뻘 흘리기도 한다.

굴러가다가
도랑에 처박히기도 하고
오르막길에서 숨이 차
헉헉거리기도 한다.

수렁이나 돌멩이
도랑이나 오르막길이
삶의 추임새다.

수레바퀴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들이
삶의 추임새다.


<해설> 추임새란 판소리꾼이 창을 할 때, 흥을 돋우기 위해 고수가 장단을 치면서 ‘좋다’, ‘좋지’, ‘얼씨구’, ‘으이’ 따위의 삽입하는 소리를 말한다. 소리꾼이 고수나 관중의 추임새를 들으면 더욱 신명이 나 우렁차게 소리를 뽑아낸다. 우리 인생살이에서도 간혹 어려운 일을 겪게 된다. 그럴 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추임새로 생각해 심기일전해 힘을 낸다면 더욱 신명나는 삶이 될 것이다. <약력> 통일생활 신춘문예 시부 당선(1974), 한국문인협회, 광주문인협회, 광주시인협회 회원, 사직도서관 시 창작 강의, 대한 문학세계 창작문학예술인상 대상, 한국문학신문 시 부문 대상 수상, 광주문학상, 설록차 문학상, 광주 시문학상, 광주예총 문화예술상 , 아시아 서석문학상 대상 수상, 시집 ‘하늘에서 온 편지’, ‘물도 운다’, ‘出漁’, ‘아부지 아라리오’, ‘엄니 아리랑’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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