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6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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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팽목항 국민해양안전관 6월 착공
세월호 참사 계기…270억원 투입 2021년 3월 개관
오늘부터 광주·전남 곳곳서 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

  • 입력날짜 : 2019. 04.11. 18:32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추진해온 국민해양안전관 건립이 오는 6월 첫 삽을 뜬다.

11일 진도군에 따르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오는 6월 국민해양안전관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참사 수습 거점이었던 팽목항 부근 임회면 남동리 산90번지에 국비 270억원을 들여 안전 체험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건축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공사 시행사를 선정했으나 건축비용을 조정하느라 착공이 계획보다 3개월가량 늦어졌다.

2021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국민해양안전관에는 해양안전체험시설, 지상 4층에 150-200여명을 수용하는 유스호스텔, 세월호 희생자 추모공원인 해양안전정원, 추모 조형물 등이 들어선다.

선박재난관에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선박 재난 발생 시 선체가 0-60도가량 기울어진 상황에서 탈출 훈련을 할 수 있는 안전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해양생존관은 생존수영법 등을 교육하는 장소가 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안전한 바다와 안전한 나라가 되도록 해양안전체험과 교육을 함께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세월호 아픔을 함께했던 기억을 교훈으로 삼도록 국민해양안전관 건립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행사가 이번 주말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마을두레와 수완촛불모임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광주 광산구 신가동 풍영정청공원에서 ‘304의 꿈, 꽃으로 피우리라’ 행사를 갖는다.

광주청소년 촛불모임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5·18민주광장에서 추모 문화제를 연다. 중·고등학교 12곳 동아리·학생회 16개팀은 ‘학교로 간 세월호’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단원고 기억 교실 재현, 세월호 추모 작품 조성, 안전한 사회와 관련한 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던 진도 팽목항과 선체가 보존돼 있는 목포 신항에서도 문화 행사 등이 열린다.

세월호참사5주기팽목항기억예술마당추진위원회는 12일 오후 4시16분부터 신항에서 추모 음악회를 열어 유가족을 위로하고 지역사회 아동의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13일에는 문화공연과 다짐대회가 예정돼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목포지역 청소년연합회 300여명의 문화공연과 전국 각지 문화공연 6개팀의 노래, 단막극을 펼친다.

진도 팽목항에서는 ‘다시, 4월’을 주제로 5주기 추모제가 개최된다. 15일 오후 4시16분부터 이튿날 오후 5시40분까지 팽목항 등대와 기억관(옛분향소) 마당에서 문화제와 토론회를 개최한다. 16일 오전에는 팽목바람길 걷기 행사가 마련돼 있다./문철헌 기자

/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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