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0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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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슬로걷기축제’ 화려한 막 올라
개막식 당일 관광객 7천200명 방문 ‘대박 예감’
슬로길 42㎞ 청산완보·범바위 氣체험 등 다채

  • 입력날짜 : 2019. 04.16. 19:16
‘2019 청산도 슬로걷기축제’가 ‘느림은 행복이다’를 주제로 지난 1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윤영일 국회의원,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 군 관계자 등 관광객 7천200여명이 참석했다.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될 이번 축제에서는 슬로길 42㎞ 청산완보, 범바위 氣 체험, 유채꽃정원 버스킹 공연 등 5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완도군 제공
‘2019 청산도 슬로걷기축제’가 ‘느림은 행복이다’를 주제로 최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 당일에는 관광객 7천200여명이 방문, 축제 시작일인 지난 6-14일까지는 3만2천여명이 청산도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막식에서는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장에서 군민, 관광객, 탤런트 손현주, 고창석씨와 함께 나비 2천 마리를 유채꽃밭에 날리는 ‘나비야, 청산 가자!’와 우리나라 최초로 100만 관객을 모았던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오정해 씨가 ‘인생과 청산도’를 주제로 ‘청산도 힐링 코트’를 진행해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받았으며 15만㎡의 노란 유채꽃과 코발트빛 바다가 인상적이고 구들장논과 돌담, 해녀 등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곳이다.

특히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고 해 붙여진 슬로길이 있는데 42.195㎞, 총 11개의 코스로 이뤄져 있으며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 인증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됐다.

이번 축제에는 11개 코스를 걸으며 청산도의 자연과 문화를 만나고 완보 인증카드를 받을 수 있는 ‘청산완보’가 진행 중이다. 1980년대까지 지속됐던 파시 거리 문화 체험,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초분 만들기, 전통 혼례인 ‘섬처녀 시집가는 날’, 짚풀 공예, 청산도에서 생산된 청보리로 만든 숙제 맥주 시음회 등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기(氣)가 세서 한국의 버뮤다 삼각지대, 아이언바텀이라 불리는 범바위에서 기(氣) 체조 체험과, 호랑이 연날리기 체험(매주 일요일), 어플을 설치해 걷는 만큼 꽃씨가 기부되는 ‘빅워크’, 유채꽃정원 버스킹 공연 등 50여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에서 청산도를 찾았다는 이기영 씨는 “거리가 좀 있어 고민을 했는데 오길 너무 잘 했다”며 “특히 바닷가를 걷는 슬로길 7코스는 지금까지 다녀본 길 중 가장 아름다운 길이었고 서울에 가면 주변 사람들에게 꼭 한번 청산도를 찾아가보라고 권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청 정광민 관광정책과장은 “삶의 여유와 행복을 느끼고 축제의 신명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 만큼 청산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청산도의 봄날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는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되며 축제 문의는 완도군청 관광정책과 관광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061-550-5431)/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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