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0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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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게 웃음을 웃어주자
김영식
남부대 교수·웃음요가명상전문가

  • 입력날짜 : 2019. 04.23. 19:17
몇 년 전 일본에서 쓰나미의 여파로 후쿠시마원전의 방사선이 유출되어 오염된 물로 인해 전 세계가 공포에 떨었던 기억이 있다.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다. 최근 여러 명의 암 환자들과 상담을 하면서 암환자들의 생활 습관에 관심 갖고 있는데 그 중에 제일 중요한 사실 중의 하나가 바로 물을 적게 마시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물과 웃음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자료를 찾고 연구를 하고 있다. 필자는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신다고 생각 하고 있고 특히 차(茶)를 좋아해서 차 생활을 하고 있는 차인(茶人)이기도 하며 차명상을 생활화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물과 웃음에 대한 또 다른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흔히 하는 부정적인 말로 ‘나를 물로 보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그와는 반대로 물은 정말 중요한 물질이며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물은 인간이 발견한 입자 중에서 가장 적은 입자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양성자 둘과 산소 하나로 이루어져 H2O이며 물은 고체, 액체, 기체의 세 가지 형태로 존재하지만 본질적으로는 하나다. 인체 내에는 약 75%의 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뇌, 심장, 근육 75%로 구성되어 있고, 혈액과 신장은 83%, 폐와 간장은 86%, 골격은 34-40% 정도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4천cc 정도 혈액 속에서 순환되고 있고 하루에 2천-2천500cc 정도 배설되고 있다. 물이 부족해지면 몸에 영향이 곧 바로 나타나는데, 물 부족이 1-2%일 때는 갈증과 괴로움, 5% 이상일 때는 혼수상태, 12% 이상일 때는 사망이다. 사람의 생명은 물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자신이 들고 다니는 커피, 음료수, 녹차 등 기호식품을 물로 착각을 하는 것 같다. 카페인의 각성효과에 중독이 되어 물 대신 커피를 마시고 음료수를 마시면서 우리 몸은 지속적으로 탈수 현상을 겪게 되어 각종 질환에 노출이 되는 것이며 물 부족으로 두뇌활동이 둔화되고 결국에는 우울증, 치매 같은 무서운 뇌 질환에 노출된다. 우울증 환자나 치매환자에게 물만 잘 마시게 해도 기분이 훨씬 좋아지며 뇌에 수분공급이 원활해져 치매도 극복할 수 있고 웃음이 많아진다. 에모투 마사루가 쓴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은 물이 사람의 언어에 반응을 하고 음악에 반응을 해서 긍정적인 말이 물을 육각수로 만들고 부정적인 말이 물을 썩게 한다는 내용을 통해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가 강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마음이 먼저냐? 몸이 먼저냐? 라는 질문에 어르신들의 답변이 흥미를 끈다. 몸이 먼저라고 하는 대답에 공감이 간다. 몸이 늙어가면서 아프니까 마음도 약해진다고 한다는 것이다. 신체의 노화 현상은 물과 깊은 관련이 있다. 어린아이들은 몸이 90%에 가깝게 수분으로 이루어져 부드럽고 포동포동하다. 그러나 늙어 지면 우리 몸의 수분이 50-60까지 낮아지면서 피부 노화현상이 심해지게 된다. 그러니 나이가 들어갈수록 좋은 물을 많이 마셔야 된다. 에모토 마사루의 말처럼 물도 사람의 말을 알아 들으니 기왕에 물을 마실 때 웃으면서 마시는 물은 자신의 세포를 웃게 만드는 것이고 몸속의 유전자를 양질의 유전자로 만드는 것이다.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에서 산모들의 입덧 또한 수분부족이 주요 원인중의 하나이며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서는 탈수 현상을 막아야 한다. 그래야 건강한 양수가 만들어 지고 아기도 건강한 것이다. 필자는 아내가 셋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좋은 공기, 좋은 물, 좋은 웃음을 선물했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의 미래를 건강하게 한다는 것은 바로 건강한 물을 우리 몸에 공급해 주는 일이다. 국민 사망률 1위의 암세포는 체내 탈수와 영양실조가 큰 원인 중의 하나이고 결국 암은 영양실조로 사망을 한다. 건강한 세포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한다. 세포를 구성하는 주성분인 물을 물로 보지 말아야 한다. 귀하게 대접하고 밝은 미소로 환한 마음으로 물을 대해야 한다. 그래야 물도 우리에게 답을 줄 것이다. 행복의 열쇠가 바로 물에 있다는 진리를 알려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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