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6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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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5월 해양치유식품 ‘미역’ 선정
피부미용·비만 예방·미세먼지 배출 탁월

  • 입력날짜 : 2019. 05.06. 18:49
완도군이 5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미역을 선정했다. 미역은 칼슘, 요오드, 알긴산, 후코이단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비만·암세포 예방, 미세먼지 배출 등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은 완도 어민들이 미역을 채취하는 모습./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5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미역’을 선정했다.

6일 완도군에 따르면 미역은 갈조류 미역과의 한해살이 바닷말로 국내에서는 완도를 비롯해 고흥, 기장 등 주로 남해안에서 많이 생산하고 있다.

미역에는 100g당 칼슘(959㎎), 요오드(100㎎), 알긴산(401㎎) 성분이 풍부하고 칼슘이 많이 함유돼 있어 신생아의 골격 형성에 빼앗겼던 산모에게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출산 후 먹는 필수 영양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요오드 성분은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수유량 증가, 모발, 피부 미용에 효과를 높인다. 알긴산 성분은 비만 예방, 콜레스테롤 억제, 활성산소인 프리라디칼의 생성을 억제하고 중금속과 미세먼지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미역귀에는 후코이단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후코이단은 암세포를 예방하는 건강 물질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미역과 관련된 일화도 많다. 어머니들이 산후에 미역국을 먹게 된 것은 고구려 시대부터로 알려져 있다는데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 먹고 지혈되는 것을 보고 고구려인들이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정약전(丁若銓·1758-1816)의 ‘자산어보(玆山魚譜)’에서는 ‘임산부의 여러 가지 병을 고치는 데 이보다 나은 것이 없다’고 미역의 효능을 설명했다.

허준(許浚·1539-1615)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도 ‘열이 나면서 답답한 것을 없애고 기(氣)가 뭉친 것을 치료하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고 소개됐다.

완도의 청정 해안에서 자란 돌미역을 따다 가닥미역으로 말린 것을 ‘청곽’이라 했으며 임금님께 진상했을 만큼 귀하게 여겼다.

완도군 관계자는 “칼슘, 알긴산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미역을 이달의 해양치유식품으로 선정했다”며 “미세먼지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뛰어난 미역은 앞으로도 전국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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