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7일(목요일)
홈 >> 특집 > 의료/웰빙

장애인 구강건강 전문치료센터 ‘눈길’
전남대치과병원 운영…첨단 의료 장비 갖춰
비급여 지원·맞춤치료·이동진료 서비스 ‘톡톡’

  • 입력날짜 : 2019. 05.07. 18:38
전남대치과병원에 위치한 광주·전남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치과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맞춤 치료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센터를 방문한 중증 장애인에 대해 전신마취 후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의료진의 모습.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치과 의료서비스의 접근성 및 전문성을 향상하고, 장애인 구강진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대학병원 또는 보건소에 설치된 의료센터다.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에 자리하고 있는 광주·전남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치과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문치료를 목표로 맞춤형 진료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전남대치과병원에 따르면 광주·전남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통한 행복한 삶 실현’이라는 비전을 앞세워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 대한 치과 진료와 구강질환 예방사업, 장애인 치과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중심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장애인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진료공간을 마련, 중증장애인을 위한 진정마취기를 비롯해 장애인 전용 진료대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춰 전문 치료를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환자수가 566명에 달했던 것에 비해 지난해에는 6천980명의 장애인 환자들이 방문하면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외래 진료는 주 5일, 전신마취진료는 주 2일(화·수요일) 진행된 다.

비급여 본인부담 진료비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의 경우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경증장애인은 10%를 지원받는다. 또 이동차량 및 방문 진료는 무료로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료가 어려운 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 치료 이전에 진행되는 진료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잇따라 X-ray 촬영시에도 전문의를 동반한 안전한 전신마취가 함께 이뤄진다.

이외에도 ▲재가 장애인 방문치과 진료 ▲보건소와 연계한 장애인치과 예방 진료사업 ▲지역사회 협력과 연계를 통한 치과응급체계 구축 ▲장애인구강진료 및 보건담당자 교육 ▲장애인구강치료 대응방법을 위한 구강보건 연구사업 등을 수행,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증장애인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소외된 일반 구강환자 및 장애인들이 각자의 구강상태에 맞는 진료를 적절한 때 적절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광주시·전남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유지함으로써 접근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사후 구강위생관리를 위해 민간치과의원과 연계해 병·의원으로 의뢰하며, 장애인이나 보호자를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시군 보건소와 연계, 실행해 공공구강보건의료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 구강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치과병원에 오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매월 2회 의료소외 계층 및 중증 장애인 보호시설을 찾아가는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빈나 광주·전남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은 “보통 장애인들은 환경적으로나 인력적으로나 일반적인 치과에서 진료를 받기가 수월하지 않은 형편이다”며 “다수의 장애인들에게 권역별 구강진료센터가 많이 홍보되고, 질 좋은 의료환경이 보장돼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치과진료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홍주 전남대치과병원장은 “장애인의 구강건강과 복지를 위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개설해 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모든 의료진들은 사랑과 정성으로 지역민들이 감동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치과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