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7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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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 ‘티켓파워’ 입증
31만명 방문 전년비 4만명↑…KTX 함평역 정차 등 효과
新 VR 나비체험관 등 눈길 ‘야외 나비날리기’ 인기 여전

  • 입력날짜 : 2019. 05.08. 18:22
31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지난 6일 폐막식을 끝으로 11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함평군 제공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31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8일 함평군에 따르면 올해로 21회 째를 맞이한 함평나비대축제가 관람객들의 호평 속 6일 폐막식을 끝으로 11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나비축제는 잦은 비와 타 축제 기간과 겹치는 악재에도 지난해 보다 4만여명 늘어난 31만666명의 총 입장객 수를 기록했다.

KTX 함평역 정차, 승차권과 결합한 축제 입장권 할인 판매 전략이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제대로 먹혀들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입장료 수입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군민 무료입장 탓에 2017년 기록했던 최고 입장료 수입(9억8천200만원)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해 보다 1억5천여만원 늘어난 9억5천500여만원을 기록하며 사실상 최근 10년 새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억원의 축제 개최 비용을 상회하는 입장료 수입을 달성해 전국의 몇 안 되는 흑자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농·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한 축제장 내 각종 판매장 수입도 화려하다.

군민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은 지난해보다 1억5천여만원 늘어난 4억255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다 각종 판매장 매출과 부스 임대료 수입 등을 합하면 축제장 내에서만 10억1천1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8년 연속(13-21회, 16회는 세월호 참사로 취소) 10억원 돌파라는 진기록을 낳았다.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나비축제에서는 총 24종 21만마리의 나비는 물론, 33종 42만본의 다양한 초화류, 60여종에 이르는 다채로운 공연·체험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유채꽃, 무꽃, 꽃양귀비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만발한 함평천 수변길과 엑스포공원 일대에서는 떠나가는 봄이 아쉬운 듯 꽃향기에 취한 상춘객들의 탄성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축제 주인공인 화려한 나비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은 축제기간 내내 붐비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올해 처음 야외에서 선보인 황금박쥐 조형물은 90억원에 달하는 몸값을 증명하듯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나비와 함께 축제 최고 인기스타에 올랐다.

40여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역시 인기 만점이었다.

매 축제마다 최고 인기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야외 나비날리기’는 올해도 장사진을 이뤘으며 ‘미꾸라지 잡기’, ‘앵무새 모이주기’, 직접 젖을 짜고 우유를 시음하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도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 속 카메라 셔터 소리로 가득했다.

이 밖에 올해 처음 선보인 VR 나비체험관, 나비모형조립하기, 가족신문 만들기 등 신규체험 프로그램들도 기존 인기프로그램 못지않은 인기를 누려 내년 축제를 기대케 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올해 나비축제가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려주신 자원봉사자와 500여공직자, 군민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뤄낸 성과보다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에 더욱 집중하며 내년 나비축제가 더 좋은 환경과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함평=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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