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1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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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항구도시’ 목포 관광객 급증
지난해 주요관광지 입장객 통계 전년比 50% 증가
‘맛’ 브랜드화 등 원인…1천만 관광시대 사업 속도

  • 입력날짜 : 2019. 05.09. 18:29
목포의 대표 관광지인 근대역사관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올해 근대역사관을 찾은 관광객이 4만711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목포시 제공
‘낭만 항구도시’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9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표한 ‘지난해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목포시 주요 관광지점 관광객은 2017년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500만 관광객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늘어난 관광객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민선 7기 목포시가 ‘낭만항구 목포’라는 도시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고 맛의 도시 브랜드화,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다양하고 역동적인 관광 정책을 추진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매년 전국 지자체별로 관광객 집계를 위해 증빙자료 확인이 가능한 관광지점을 지정·승인한 후 유료관광지 입장객, 무료관광지, 무인계측기 등 객관적 통계 지표를 통해 파악된 관광객 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전남 동부권의 순천만 정원·습지는 60만명, 여수 돌산공원 해상케이블카는 80만명 넘게 급감한 반면, 목포시는 평화광장 바다분수 41만명, 북항 노을전망대 34만명, 유달산둘레길 19만명이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목포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둘러본 곳은 갓바위보행교 42만명, 춤추는 바다분수 40만명, 자연사박물관 36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목포시가 자체 집계한 올해 1분기 주요관광지점 관광객 통계를 보면 근대역사관 1·2관을 찾은 관광객이 4만711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5% 증가했고 인근 동본원사도 90% 증가한 2만8천652명, 바다분수는 9만1천82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레트로 감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연희네슈퍼는 5만6천408명, 유달산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 1만1천492명, 가톨릭 목포 성지 1만1천434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시는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맛의 도시 브랜드화, 국제슬로시티 가입, 제1회 섬의 날 행사, 9-10월 주말(금·토·일요일)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역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맛의 도시 브랜드화는 우수한 목포 식재료와 음식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관광 상품화해 ‘맛’이라는 또 하나의 경쟁력 있는 자원을 활용,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슬로시티의 경우 근대역사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목포 원도심지역은 근대로의 시간여행을 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힐링·감성 여행지로 조성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 전통문화와 슬로푸드가 보전된 외달도·달리도는 어촌 뉴딜 300사업과 조화를 이뤄 국내 최대 바다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1회 섬의 날 행사’를 통해 여름철 관광객을 끌어 모을 계획이다.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는 8월 8-10일 3일간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했던 모든 축제, 공연, 문화예술행사를 한데 묶어 가을에 집중 개최,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예향의 도시 낭만항구 목포의 정취에 빠지도록 만들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만의 맛, 여유와 쉼, 문화·예술 등 특별한 매력을 상품화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천만 관광객 시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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