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1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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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쓸쓸한 노인 극단적 선택 안될 말

  • 입력날짜 : 2019. 05.12. 17:51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농촌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자식들은 객지로 떠나면서 농촌 마을은 홀로 사는 노인들이 눈에 띄게 늘면서 우리의 어버이들이 공경과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노인들 소식도 들려온다.

예전 같으면 어른 대접을 받았을 50대 나이는 이젠 젊은이 축에 속할 정도이니 현 농촌의 실태를 알만하다. 그나마 부부가 같이 살고 있는 가정은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홀로 사는 독거노인 세대가 많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기정사실이다.

혼자 사는 노인들이 늘어가고 있다보니 가정의 달은 무척이나 힘들고 쓸쓸한 날들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이렇듯 혼자 사는 노인들이 외로움에 지쳐 있지만 사회의 무관심속에 선뜻 도움을 요청하지 못해 쓸쓸히 노년을 맞고 있는 노인들도 많은 실정이다. 핵가족 사회의 여풍으로 독거노인이 부쩍 늘어나면서 혼자 살다 외롭게 숨지는 사건은 이제 새삼스런 뉴스도 아닌 서글픈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현실은 비교적 지역공동체 의식과 유대가 강한 농어촌에서조차 이웃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숨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을 정도다.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부양기피와 학대 현상 등이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마땅히 존경과 보호를 받아야 할 노인들이 비참하게 생을 마친다는 것은 우리가 지향하는 복지사회는 결코 아닐 것이다.

홀로사는 노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주변 이웃이 찾아와 안부를 물어준다면 이 얼마나 즐거울 것인가. 우리 주변의 홀로사는 노인들을 찾아 한번쯤 이들을 찾아가 몸과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는 말 한마디를 건네며 안부를 살피는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찾는다면 따뜻한 가정의 달이 되지 않을까 싶다. /김덕형·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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