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7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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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적 집회시위 커뮤니케이터 ‘대화경찰관’을 아시나요?

  • 입력날짜 : 2019. 05.13. 18:44
최근 경찰에서는 주최자의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집회시위 관리 패러다임 전환과 높은 시민의식이 어우러져 대부분의 집회가 물리적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공개적인 경찰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집회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인권존중을 실현하고, 참가자들과의 소통강화를 하고자 ‘스웨덴 대화경찰’을 모티브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한국형 대화경찰관’제도를 도입했다.

한국형 대화경찰관제도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시인성 있는 대화경찰관 조끼를 착용해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활동한다는 점이다.

대화경찰관은 인권, 대화기법 갈등 중재 등과 관련한 교육을 이수한 경찰관으로 구성되고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별도 표시된 조끼를 착용하고 활동을 하고 있다.

둘째, 정보경찰뿐만 아니라 경비 등 관련기능을 대화경찰관으로 통합해 대화 창구를 확대했다.

대화경찰관은 정보과 소속 대화경찰관이 집회 주최측과, 경비소속 대화경찰관은 집회참가자와 소통하며 기존 불법예방에 초점을 둔 법집행에서, 집회시위의 보호자·조력자로 경찰의 역할에 변화를 줬다.

셋째, 이러한 대화 채널을 넓혀 집회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법익 충돌에 적극적으로 활동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집회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마찰을 대화로 중재하고, 부수적으로 시민의 불편사항까지 청취하여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대화경찰이 집회신고 접수단계부터 주최 측과 충분한 교류와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불필요한 마찰을 방지해 참가자와 경찰 간 신뢰를 구축하여 평화로운 집회·시위 문화를 정착하는데 중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와 같이 변화하고자 하는 일련의 노력들이 분명 평화 집회문화 정착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 /최봉환·광주 남부경찰서 경비작전계


최봉환·광주 남부경찰서 경비작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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