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8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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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부딪혀 손목 다쳤다” 사기행각

  • 입력날짜 : 2019. 05.19. 19:15
지나가는 차량에 일부러 다가가 자신의 손목을 부딪히고 치료비를 요구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운행 중인 차량에 다가가 고의로 손목을 부딪친 후 치료비를 요구한 혐의(사기)로 김모(3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일 오후 6시2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에 접근해 속칭 ‘손목치기’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고의로 차량 트렁크를 ‘쿵’ 소리가 날 정도로 치고, 이를 듣고 하차한 피해자를 상대로 “사고를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임신해서 엑스레이도 찍을 수 없다”며 또 다른 거짓말로 보험처리 대신 치료비 20만원을 요구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술을 좋아해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11차례의 사기 전과로 실형을 사는 등 전과 25범에 달했지만, 법원은 저지른 범죄가 경미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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