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9일(화요일)
홈 >> 뉴스데스크 > 문화

예술·기술로 구현한 ‘미래 음식’ 향연 ‘해킹 푸드’ 주제…ISEA 기간 중 ACT페스티벌 연계 개최

  • 입력날짜 : 2019. 06.16. 17:59
언해피서킷 作 ‘Learning About Humanity’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22-28일 ACC 문화창조원에서 ACT페스티벌 2019 ‘해킹푸드’를 개최한다. 올해의 ACT페스티벌은 미디어아트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행사인 ISEA2019 행사와 연계해 마련된다.

ACT(Arts & Creative Technology)페스티벌은 세계적 창·제작 플랫폼으로서의 ACC의 역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축제다.

올해 ACT페스티벌은 ‘푸드&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현재와 미래를 위한 음식을 탐구한다. 작업과정 그 자체에서 느껴지는 순수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해킹’이라는 방법을 통해 음식 자체의 즐거움을 조망하고, 이로 인한 문제 인식과 대안을 찾아본다.

행사는 ACT쇼케이스, A/V퍼포먼스, 토크&렉처, 워크숍, 스크리닝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ACT쇼케이스’는 올해 ACC_R 국제레지던시에 참여한 창작자 9명과 ISEA2019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4명의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의 전민제 작가는 하나의 문화적 행위가 된 ‘SNS 속 음식사진’에 주목했다. 작가는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음식사진을 올리는 행위 속에 숨겨진 인간의 욕망과 탐욕을 데이터로 분석해 보여주는 작품을 준비했다.
팅통창 作 ‘인간막걸리’

또한 한국의 언해피서킷 작가는 인간의 음식을 학습하는 AI를 선보인다. AI는 모든 레시피를 학습한 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실제 음식으로 조리하는 과정을 라이브 퍼포먼스로 보여주며 흥미를 자극한다.

미국의 풀 공 작가는 쉽게 제거되고 있는 인간의 맹장의 중요성을 말하며 이를 살리기 위한 식단을 제안하는 ‘막창자꼬리 인간’ 프로젝트를 펼친다. 타이완의 팅 통 창 작가는 광주 시민의 몸에서 채취한 종균으로 막걸리를 빚는 ‘인간막걸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강연과 워크숍, 체험행사 등도 함께 진행된다.

‘렉처’ 프로그램에서는 미래주의자들이 제안한 기이한 만찬에서부터 실험실의 배양육까지 음식의 미래에 대한 연사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 3D푸드 프린팅으로 미래 대체식품인 식용곤충을 직접 만들어 시식까지 해보는 ‘워크숍’, 음식을 주제로 한 상호작용 게임을 선보이는 ‘스크리닝’ 등의 행사는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ACC 어린이문화원에서는 10-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아트 캠프 ‘Action vol.1-맛있는 실험실’도 열린다. 행사는 무료관람(워크숍 제외)이며 자세한 사항은 ACC 홈페이지(http://www.acc.go.kr)에서 확인가능./정겨울 기자


정겨울 기자         정겨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