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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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지금 ‘지구촌 축제 난장’
수영대회기간 선수촌·경기장·금남로 등 문화행사 ‘풍성’
시민·외국인들 동참, 세계인 소통·교류의 장 역할 ‘톡톡’

  • 입력날짜 : 2019. 07.16. 19:19
광주가 지구촌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면서 광주 도심 전체가 축제 열기에 휩싸였다. 선수들의 명승부를 보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경기장 주변과 선수촌, 금남로 등 광주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구고 있다. 특히 대회에 참가한 해외 선수 등 각국 젊은이들이 광주에 모여들면서 축제장은 지구촌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 2·3·4·7면
16일 광주시와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수영대회 기간 각 경기장과 선수촌, 5·18민주광장, 광주폴리, 공연마루, 전통문화관 등 광주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예향 광주의 일상적이고 상시적인 프로그램에 수영대회 기간 특별히 준비된 다양한 장르와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사직사운드페스티벌’이 열린 14일 오후 5·18민주광장 일대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몸을 맡겨 리듬을 타는 등 축제 분위기에 푹 빠져 들었고, 수영대회를 맞아 광주에 온 외국인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또, 시민과 외국인이 서로 마주보며 춤을 추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대학생 박모(23·여)씨는 “다른 지역에 비해 광주가 특히 문화행사가 적은 편이라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이번 수영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려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온 토마스(28)씨는 “캐나다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광주에 오게 됐다”며 “혼자 오다보니 심심할 수도 있었지만 도심 전역이 축제 분위기라 지루할 틈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주최(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측 추산 7천여명이 참여했다.

같은날 선수촌과 남부대 주경기장에서도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선수촌에서는 아리랑 광주, 도심 속 Jazz 공연, 베이’s diary가, 남부대 주경기장에선 변검&댄스공연, 타악공연 ‘it’s joyful’, 4man 8hands 피아노배틀, 카운터테너 문지훈씨의 공연이 각국 선수단들과 시민들을 사로잡았다.

맥주축제도 마련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5일 밤 맥주축제 ‘마셔 Brewer’가 열린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 광장에서는 시민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었다. 특수조명과 디제잉을 위한 음향시설이 설치된 중고컨테이너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도록 도왔고, 푸드트럭을 비롯한 폴리마켓 등은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또, 외국인들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하는 등 언어와 정치,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남은 수영대회 기간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예술의 도시, 맛의 도시 광주를 알리는 크고 작은 문화행사는 계속된다.

남부대에서는 다음달 18일까지 마켓스트리트를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광주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세계청년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민속 음악에 뿌리를 둔 각양각색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도심 속 음악축제 ‘ACC월드뮤직페스티벌’은 다음달 15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다.

광주수영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기간 광주시민들을 비롯한 내·외국인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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