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0일(화요일)
홈 >> 오피니언 > 사설

태풍 ‘다나스’가 남긴 상흔 복구 서둘러야

  • 입력날짜 : 2019. 07.22. 19:14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휩쓸고 간 광주·전남지역 곳곳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깊은 생채기가 남았다. 농경지와 도로가 빗물에 잠기고 건축물 담장이 무너지는가 하면, 불어난 계곡물에 피서객이 고립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또한 곳곳에서 농경지 침수·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잇따랐다.

광주와 전남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린 장맛비와 다나스의 영향으로 여수와 강진·해남·고흥지역의 농경지 928㏊가 빗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으며 강진의 한 도로 토사유출, 계곡 고립 50대 여성 등 8명이 구조됐다.

구례군 광의면 한 팬션에 투숙 중이던 A(57·여)씨 등 8명이 불어난 계곡을 건널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해 소방당국이 구조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건물 외벽 구조물 낙하 등 피해도 잇따랐다. 지난 20일 오전 9시46분께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 상가 외벽 구조물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조치 했다.

같은날 오전 4시47분께 광주 동구 지산동 재개발지역에 설치된 가림막이 무너져 소방당국이 복구 작업을 벌였다. 오전 3시께에는 여수시 웅천 요트마리나 육상계류장에 세워져 있던 요트 4척이 강한 바람에 넘어져 파손됐다.

또 나주시 다도면의 국가민속문화재 제151호 나주 계은 고택 시설물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11시43분께 완도항에서는 태풍에 대비해 4.99t급 선박을 고박하려던 선장 B(64)씨가 밧줄 등에 맞아 다리를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날 오후 9시51분께 여수 돌산읍 군내리 한 도로에 돌이 굴러 떨어져 행정당국이 복구작업을 벌였다.

앞선 오후 7시35분께 여수 소라면 복산리 해안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렸다. 비슷한 시간대 여수 화양면 안포리 편도 1차선 도로에도 토사가 쏟아졌다. 19일 완도 지역 109가구는 수 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불편을 겪었다.

이처럼 광주·전남 곳곳이 장마와 태풍이 할퀴고 간 생채기로 큰 몸살을 앓고 있다. 태풍이 소강국면에 접어든 만큼 복구작업을 서둘러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민관군이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