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5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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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수영대회 맞는 미용인의 life style 개선
박장순
송원대학교 뷰티예술학과 교수

  • 입력날짜 : 2019. 07.22. 19:14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 전 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지구촌 대축제인 ‘제18회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빛고을 광주시에서 상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및 수구경기장,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 조선대 하이다이빙경기장,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수영경기장 등에서 7월 12일부터 28까지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 광주시민들의 가슴을 기대와 설렘으로 차오르게 하고 있다. 수영에 국한된 국제경기대회의 한계를 초월해 빛고을 광주를 세계만방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이번 대회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등의 영법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경영, 다이빙, 남성과 여성이 각각 27m와 20m 플랫폼에서 펼치는 하이 다이빙, 수영과 무용이 아름다운 음악선율과 조화를 이뤄내는 예술 수영인 아티스트 수영, 강이나 바다와 같은 야외의 자연환경 속에서 치러지는 오픈워터수영,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는 수중 구기종목인 수구 등 총 6종목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수영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체의 균형을 조절하며 아름다운 바디라인(body line) 형성에 도움을 주는 스포츠로서 물의 부력으로 인한 저충격운동이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 완화에도 이롭게 작용한다. 또한 흥미를 유발하고 근력을 증진 시키는 유산소운동이므로 혈압이나 혈액 내 콜레스트롤(cholesterol) 수치를 감소시키며, 뇌졸중이나 심장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유발 가능성 감소 효과도 있다. 여기에 세로토닌(serotonin) 방출로 인한 스트레스의 해소, 긴장과 우울증 완화는 덤으로 수영이 지닌 이로운 효능 중 하나이다.

다년간 미용업에 종사한 필자의 직업 상흔(傷痕)은 무릎 통증과 추간판 탈출증이다. 미(美)의 창출과 고객 만족을 위하여 미용인들은 강도 높은 육체노동과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헤어디자이너는 10시간 전후의 장시간에 걸쳐 서서 시술하는 근무환경으로 인해 허리, 무릎, 발목 등에 무리가 동반되는 육체적 고충에 직면해 있다. 피부미용인은 탄력 있고 매끈한 피부관리를 위한 고객 응대과정에서 팔과 어깨의 통증이 유발되며, 네일미용인은 허리와 호흡기계의 통증과 안구질환에 직면하고 있다. 근자(近者) 들어 헤어살롱, 피부미용실, 네일숍에서는 예약제의 시행이 저변에 확산되고 있어 미용인들의 근무조건은 상당 부분 개선되었지만 타 직종과 견주어 육체노동의 고충은 여전히 남아 있다.

따라서 최근 언론매체에서 핫 이슈인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관심 밖으로 치부한다거나 공사다망(公私多忙)을 핑계 삼아 수영을 포함한 개인 운동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다. 체력관리가 어느 직종보다 우선시 되며 고객 응대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하는 미용인들에게 30분당 300 Cal 내외가 소모되는 수영은 자기관리의 방안으로 매우 유용한 운동이다. 그러므로 최소 주 2-3일 정도 수영의 생활화를 정착시킨다면 수준 높은 웰빙 문화와 에너지 넘치는 역동적인 삶이 가능한 미용인으로 거듭날 것이라 갈파(喝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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