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4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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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사주칼럼] 운명의 기운(氣運)

  • 입력날짜 : 2019. 07.24. 18:37
사주대로 산다는 것이란 자신의 타고난 기운(氣運)대로 산다는 것이다. 자신의 타고난 기운은 성격을 만들고 성격은 습관을 만들기에 운명이란 기운으로 만들어진 성격과 습관이 결정하게 된다.

어느 날 30대 중반의 한 아가씨가 궁합을 보러 왔다.

헌데 이 아가씨의 사주는 직업이나 건강, 사회성 등은 다 좋았으나 남편을 상징하는 자리가 안 좋았다. 이렇게 되면 다른 것은 다 잘하나 남자를 고를 때는 자신의 타고난 성격과 습관에 따라 현명함을 잃게 된다. 역시나 가지고 온 사주는 절대로 만나면 안 되는 상극의 사주였고 남자의 품성 자체가 문제가 되는 사주였다.

더구나 남자의 사주는 겨울에 태어난 물이 없는 곧고 큰 나무의 기운이 사주를 지배하고 있었는데 이 여자의 사주도 같은 겨울에 물이 없으면서 얼어버린 흙의 형상을 가진 사주였다. 얼어있고 큰 메마른 나무가 물 기운이 전혀 없는 얼어있는 땅을 만나면 어떻게 될까. 둘 다 갈라지고 깨질 것이며 봄이 오기도 전에 땅과 나무는 죽어버린다.

이렇듯 사주는 철저히 12절기를 바탕으로 자연의 모습에 그 근본을 둔다.

“아가씨, 남자의 직업과 명예는 그렇다 치고 두 사람의 기운이 전혀 상반되니 결혼은 서두르지 말고 다시 한 번 생각했으면 좋겠네” 필자의 말을 듣고 있던 아가씨는 “다른 데서도 안 좋다고 해서 확인하러 왔는데 같은 말을 하시네요. 하지만 사랑하니까 저는 힘들더라도 극복할 수 있을 거에요” 라며 단호하게 말하는 그 아가씨가 필자는 안타까웠다. 현재 자신이 생각하고 있고 행동하고 있는 것이 사주대로 가고자 하는 것인데 그것을 모르고 있으니 답답하기만 했다.

실제로 저 아가씨는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미모 또한 빠지지 않았으나 남자는 40대 중반의 나이에 직업은 물론이고 결혼자금 또한 부족한 모양이었다. 물론 현재 돈과 명예가 없더라도 서로의 기운이 상생만 되면 각자의 부족한 기운이 올 때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으나 두 사람은 오히려 문제가 생기게 된다.

운명을 조절하고 바꾸고 싶다면 주관적이고 편협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자신을 객관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역학에서 말하는 운명의 논리는 결코 숙명론이 아니다. 역학은 타고난 기운의 허실(虛實)을 분석할 수 있다. 자신의 성품을 객관적으로 가장 잘 볼 수 있는 학문이 명리학(命理學)이다. 그리고 병증(病症)도 자세하게 나와 있고 나아갈 진로의 방향도 나온다. 운명과 인생을 다루는 학문이기에 현실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 핵심이론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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