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6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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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선 전남 고교 무상교육 돋보인다

  • 입력날짜 : 2019. 08.22. 18:15
전남도교육청이 교육복지 실현에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학기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을 실현한 데 이어 2학기에는 고 2-3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전국 최초 고교 무상교육으로 오는 2021년 고교 전면 무상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정부계획보다 2년 빠른 것이다.

이렇게 되면 도내 전체 고등학생들이 수업료 전액과 학교운영지원비 등 무상교육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6월 도의회를 통과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예산 121억원을 확보해놨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전남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인 에듀택시도 9월 개학과 함께 21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4개월 동안 운영한 시범운영 결과 분석을 토대로 최근 ‘에듀택시 확대운영 추진계획’을 수립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에듀택시는 농어촌(읍·면) 지역 소재 초·중학교 재학생 중 통학거리가 2㎞를 초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도내 21개 시·군에서 131개 학교 709명이 에듀택시 혜택을 받을 것으로 파악했다.

여기에 투입되는 에듀택시는 276대이며 7억1천8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중 1억 3천200만원은 해당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지역사회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9월부터는 전남 지역 사립유치원 만5세 원아들이 급식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93개 사립유치원의 만5세 원아 2천822명이며 이들에게는 한 끼 당 2천200원씩의 급식비가 지원된다. 관련예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했다. 도교육청은 전액 누리과정 지원금으로 급식비를 충당하는 공립유치원과 달리 사립유치원은 그렇지 않은 실정을 감안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급식비 지원을 결정했다.

장석웅 도교육감은 민선3기 슬로건으로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과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실현을 내걸었다. 전남은 다문화가족과 조손가정, 도서벽지 등 사회취약 계층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2학기부터 시작되는 무상교육이 전남지역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에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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