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6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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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학생 특혜 의혹’ 고려고 수사 확대
광주교육청, 교사 3명 추가 수사 의뢰…대상 6명으로 늘어

  • 입력날짜 : 2019. 09.15. 17:58
경찰이 시험문제 유출로 성적 상위권 학생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광주 고려고 관련 수사대상을 확대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한꺼번에 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1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고려고 관련 수사 대상은 총 6명이다. 수학 동아리에 배포된 유인물에서 1학기 기말고사 3학년 수학 시험 문제 5개를 그대로 출제한 혐의를 받는 교사 1명이 불구속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시민단체가 고려고 교장과 교감을 “학사 운영 과정에서 총체적인 부정이 있었다”며 경찰 고발하면서 이들 2명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아 입건됐다.

추가로 광주시교육청은 교사 3명(퇴직자 1명 포함)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시 교육청은 특별 감사를 통해 지난해 1학년 수학 시험에서는 특정 교재에서 8문항, ‘토요 논술 교실’에 제공된 유인물에서 1문항이 출제된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 출제 교사들의 위법성을 가려달라고 요청했다.

또 특정 학생의 수학 성적이 갑자기 향상된 것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된 교사 3명은 아직 입건 여부가 결론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초 최초 입건 교사 1명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먼저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었지만, 수사 대상이 늘어나면서 미루기로 했다.

교장, 교감 등 나머지 교사에 대한 수사를 마친 뒤 한꺼번에 수사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이 이들 수사대상자에게 어떤 처벌의 잣대를 들이댈지 관심이다. 시험문제 출제와 관련해 특정 학생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을 밝혀낼지, 관행적 베끼기 출제로 판단할지 주목된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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