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3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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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 줄어 中企 경영 어려움 호소
광주 매년 감소…취업자 중 0.8% 불과
제조업 4천명 이상 근무 “소중한 인력”

  • 입력날짜 : 2019. 10.14. 18:53
<외국인 근로 노동자>
#.광주 광산구 소촌농공단지에서 건축자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A업체는 하루 250개 생산했던 제품 물량을 최근 절반 가량 수준으로 줄였다. 생산라인 직원 10명 중 7명이 외국인노동자였지만, 올해 5명이 그만두면서 공장 운영에도 큰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A업체 대표는 “인력난이 심한 지역에서 외국인근로자는 소중한 인력인데 그 자원마저 점점 사라지고 있어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는 외국인근로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광주지역 일부 중소기업체들이 비상에 걸렸다. 중소기업들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없으면 공장가동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의 8월 광주지역 고용동향과 한국고용정보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취업자 수는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75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9월 기준 외국인근로인원수는 6천84명으로 광주 취업자 수 0.8%에 머물렀다. 나라별로는 캄보디아(1천441명)가 가장 많고, 네팔(808명), 인도네시아(700명), 필리핀(584명), 미얀마(579명), 스리랑카(557명) 등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천명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농축산업, 어업, 건설업, 서비스업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근로자의 경우 비교적 적은 숫자지만 일부 중소기업에는 소중한 인력 자원이 된다. 그러나 그 인원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인원수(6천84명)는 지난해 9월 6천226명, 2017년 6천473명에 비해 각각 142명, 389명이 줄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가능 국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네팔, 스리랑카,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16개 국가다.

광주·전남지역에는 외국인근로자가 4천533개 업체에 1만3천466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 알선한 외국인근로자는 641개 업체에 1천368명이다.

장윤성 중기중앙회 광주전남본부장은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들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없으면 실제적으로 공장가동이 어려운 상황이며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시기에 외국인근로자들을 채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팩스,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홈페이지(http://gj.kbiz.or.kr)와 유선(062-955-9966)으로 문의할 수 있다.

이밖에 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외국인고용지원부에서는 고용체류 지원, 사업주 및 근로자 교육 실시, 외국인 근로자의 귀국 등을 지원한다./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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