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6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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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사주칼럼] 진정한 행복

  • 입력날짜 : 2019. 11.06. 18:14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 투병일기를 영상으로 찍는 분들이 많다. 우연히 영상을 통해 담도암 말기암 환자의 투병일기 동영상을 봤다. 한 달 전부터 자신의 암투병기를 올리는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카락이 빠지고 피부는 수척해지며 말기 암의 고통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하지만 그의 영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말기 암 환자에게선 보기 힘든 미소와 살기 위한 강한 의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의 동영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댓글 등을 올린다.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암세포들이 떠나갈 것을 믿습니다. 매일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어요. 많은 통증가운데서도 이겨내려는 모습이 더욱 귀합니다. 승리하실 겁니다.”

또 다른 독자가 보낸 글이다.

“정말 많은 걸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 나의 하루는 어제 누군가가 그토록 원했던 하루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투병영상 보면서 기적이 별게 없다고, 하루하루 눈떠지는 게 기적이라고 하시는 것 보면서 많은 걸 느꼈어요. 진심으로 응원하고 조금이라도 나아지셔서 이런 영상 꾸준히 보고 싶습니다!!”

그의 투병영상에는 이러한 감동의 댓글, 희망의 댓글이 주를 이룬다.

이미 전신으로 퍼진 암세포에 굴하지 않고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수많은 독자들이 응원의 글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가 했던 다음과 같은 말은 참으로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

“행복을 추구하면 사람은 불행하기 쉽다고 합니다. 왜냐면 행복에는 조건이 필요한데 그 조건이 하나라도 만족되지 않으면 불행을 느끼기 쉽다고 해요. 하지만 의미를 추구하는 삶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의미를 발견하기 때문에 쉽게 좌절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러분 앞만 보고 사십시오. 저 또한 이미 걸린 암에 대해서는 원망하고 좌절하지 않습니다. 암세포와 잘 싸워서 이기는 것만 생각합니다. 여러분 같이 파이팅 하시게요. 파이팅!!”하며 웃는 그의 긍정적인 모습은 경외심까지 들게 만든다.

기자, 소설가, 방송인, 정치인의 삶을 살았던 ‘김한길’씨는 2017년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작년에 겨울 생사의 기로에서 위기를 넘기고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지금의 시간이 덤으로 사는 인생, 축구 시합으로 하면 추가시간 같다. 삶이 더 허락된다고 생각하니 작은 행복을 잘 찾아서 만끽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동안 놓치고 살았던 자신의 작은 행복을 찾길 바란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어쩌면 ‘긴 시간의 인생’보다는 ‘의미 있는 시간’의 인생에 ‘행복의 정의’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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